안녕하세요

환자를 언제나 내 가족처럼

내 부모님처럼 모시는 병원

바른요양병원입니다.

각기 모양이 다른 초에 불을 켜주는 

미술활동프로그램을 진행하였습니다.

미술활동은 집중력을 요하는 활동으로 

인지능령향상에 도움이 됩니다. 

사인펜과 색연필을 이용하여 

꺼져있는 초에 이루고 싶은 소망을 담아서 

정성스레 불을 그려줍니다.

하나, 둘 초에 초에 불을 켜주다 보면 

어느새 밝게 켜져있는 초들을 볼 수가 있답니다.

환자분들은 초에 불을 켤때 

골똘히 생각에 잠겨있다가 그리기시도 하고, 

생각만으로도 즐거우신지 웃으시면서 하시기도 합니다.

촛불을 빨간색 한 가지로만 하지 않고 

노란색, 주황색, 초록색 등 다양한 색을 이용하여

환하게 밝혀주셨습니다.

프로그램에 참여해주신 환자분들에게 

이 촛불에는 어떤 소망을 담겨 있나요?

라고 여쭤보면 그분들의 소망은

달달한 사탕을 마음껏 먹는 것,

가족들에게 따뜻한 밥 한끼를 차려주는 것,

평소 좋아하던 음식을 함께 먹는 것,

자신과 같은 병실을 사용하고 있는 분들이 

더는 아프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 등

거창한 것이 아닌 따뜻한 것들이었습니다.

환자분들께서 얘기해주시는 크고 작은 소망에 대해 

제가 해드릴 수 있는 것에 한계가 있음에 마음이 아픕니다.

환자분들이 이룰 수 있는 소망도 있고 

이룰 수 없는 소망도 있지만,

이렇게 이야기하는 것만으로도 

이룬 것만 같아 좋다고 말해주시는 환자분들께

이렇게 또하나의 배움을 얻어갑니다.

바른요양병원은 환자분들을 위하여 

보다 나은 모습으로 항상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