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환자를 언제나 내 가족처럼

내 부모님처럼 모시는 병원

바른요양병원입니다.

입원해 계신 환자분들께 학창시절로 돌아간다면

가장 하고 싶은 것이 어떤 것인지 여쭤보면

대부분 공부라고 말을 해주셨습니다.

왜 공부가 가장 하고 싶은지 여쭤보면

그 당시 발생된 전쟁, 먹고 살기 힘들어서 등의 이유로

하고 싶었지만 제대로 배울 수 없었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이번엔 한글 프로그램을 준비하였습니다.

그냥 한글을 배우고 쓰는 것도 좋지만

단순히 쓰는데 그치지 않고

좀 더 즐겁게 배울 수 있도록 

환자분들이 많이 알고 있고

신나는 노래 한곡을 준비했습니다.

준비한 곡은 "내 나이가 어때서"라는 곡으로 

이 노래를 들으면서 가사를 

직접 손으로 한글자씩 적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한글을 다 알고 계신 분도 있으시지만

잘 모르는 분도 계시기 때문에

노래 가사를 쉽게 따라 적을 수 있도록 준비하였고

가사를 적기 어려운 분들에게는

이름을 쓰실 수 있도록 준비해드렸습니다.

가사를 한가지 색으로 적으면

이쁘지 않다고 다양한 색을 이용하여

가사에 포인트를 주면서 적어주신 분도 계셨습니다.

노래를 함께 따라부르면서 가사를 적다보니

시간가는 줄 모르고 집중해서 참여해주십니다.

한곡을 반복해서 듣다보니 

다른 노래도 듣고 싶다고 요청하신분들도 계셔서

다른 노래를 틀어드리기도 했으며

가사도 함께 요청해주셔서

보고 따라 부를 수 있도록 

가져다 드리기도 했습니다.

가사를 드렸더니 너무 고맙다고 웃으시면서

큰 목소리로 노래를 열심히 불러주시기도 했답니다.

이번 프로그램은 다른 프로그램에 비해 

많이 즐거우셨는지 다른 노래로도 하고 싶다고 

적극적으로 요청하시는 환자분들의 밝은 모습에

저 역시 기분이 좋아지는 하루였답니다.

바른요양병원은 환자분들을 위하여

보다 나은 모습으로  항상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